가상현실 헤드셋 ‘기어VR’의 첫 번째 일인칭슈팅(FPS) 게임이 공개됐다. ‘프로토콜 제로’다.
8일(현지시간) 게임스팟 등 외신은 디엔에이(대표 모리야스 이사오)가 기어VR용으로 만든 FPS ‘프로토콜 제로’를 북미 등 일부 지역에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로토콜 제로’는 360도 화면 스캔 및 회전, 고퀄리티 그래픽 등 기어VR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게임은 근 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장르는 잠입 액션 슈팅이다. 이용자는 어두운 밤 속에서 엑스선, 야간투시경 등 광학장비를 사용해 적에게 들키지 않고 전쟁으로 파괴된 도시를 탐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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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무료와 유료 버전으로 나뉜다. 무료는 일종의 데모 버전이다. 유료는 게임 전체 내용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판매가는 5달러(한화 약 5천500원)다. 기어VR은 삼성전자가 오큘러스와 합작해 만든 가상현실 기기로, 삼성 갤럭시 노트4 등에 호환된다. 국내에선 현재 기어VR의 예약 판매가 진행 중에 있다.
앞서 오큘러스는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 2015를 통해 기어VR과 해당 게임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