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irtual Reality,이하 VR) 기기 기술 발전이 이뤄지는 가운데, 대표적인 VR 기기들을 이용해 슈팅 게임을 플레이한 영상이 화제다.
18일 주요 외신은 VR 헤드셋 ‘오큘러스 리프트’와 ‘버툭스 옴니’를 이용해 PC용 1인칭 슈팅(FPS) 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를 플레이 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동안 VR 장치는 CPU 캐릭터 하나에 맞서 혼자서 싸우는 방식으로 많은 실험들이 이뤄져 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게임 안에서 여러 적들과 겨루는 전투 방식으로 진행돼 긴장감 넘치는 장면이 연출됐다.
영상을 보면 실험자는 양손으로 총기를 들고 머리에는 오큘러스 리프트를 쓴채 옴니 위에 서 있다. 그의 발걸음과 움직임에 따라 게임 속 캐릭터 역시 걷거나 방향을 바꾼다. 뒷걸음을 칠 수도 있으며, 스나이퍼 모드로 적을 조준해 사격하는 것도 가능하다. 마치 실제 전장에 뛰어든 병사와 같은 모습이다.
외신은 “VR FPS 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유지하려면 체력도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면서 “꽤 어려운 게임 장르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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