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16 쏘렌토' 출시...2천765만원부터

국산 SUV 최초 LED 포그램프 적용 등 상품성 강화

카테크입력 :2015/08/03 14:29    수정: 2015/08/03 17:04

정기수 기자

기아자동차는 3일부터 고객 선호사양을 확대 적용하고 기본 안전성을 강화해 상품성을 강화한 '2016 쏘렌토' 판매에 돌입했다.

2016 쏘렌토는 내외장 디자인 고급감을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추가하면서도 총 8개의 트림 중 두 개의 트림을 제외한 모든 트림의 가격을 동결하는 등 경제성과 상품성을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객들이 선호하는 LED 포그램프를 국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는 최초로 적용, 일몰시 운전자 시야와 전면 디자인을 개선했다.

또 내장 브라운 컬러팩을 인조가죽으로까지 확대 적용했다.

2016 쏘렌토(사진=기아차)

아울러 고급 세단에 들어가는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를 국산 SUV 최초로 적용, 운전석에서 조수석 위치를 손쉽게 조정할 수 있게 했고 동급 SUV 중 유일하게 패들 쉬프트를 적용했다.

이밖에 초고장력 강판 53%와 대형 플로어 언더커버로 동급 최고수준의 차체 안전성을 확보했고, 이번 모델부터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전 트림에 기본 탑재하고 스마트 크루즈컨트롤(ASCC) 등 첨단 안전사양을 적용했다.

기아차는 2016 쏘렌토의 주력트림인 2.0 디젤 프레스티지 트림을 포함, 대다수 트림의 가격을 동결했다. 가격이 인상되는 2.0 노블레스와 2.2 노블레스 트림의 경우에도 어드밴스드 에어백, 동승석 워크인 스위치, 동승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등을 기본 탑재하면서도 가격 인상폭을 15만원으로 최소화해 가격 경쟁력을 향상시켰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기본 트림인 2.0 디럭스와 2.0 럭셔리는 기존 모델 대비 삭제되는 사양 없이 어드밴스드 에어백과 코너링 램프가 기본 적용되면서도 가격이 동결돼 가격 인하 효과를 가져왔다.

판매가격은 2.0 디젤 모델의 경우 ▲디럭스 2천765만원 ▲럭셔리 2천845만원 ▲프레스티지 2천985만원 ▲노블레스 3천15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천320만원이다. 2.2 디젤 모델은 ▲프레스티지 3천30만원 ▲노블레스 3천195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천365만원(2WD 5인승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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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관계자는 "쏘렌토는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중형SUV 최대 차체사이즈와 최고 수준의 차체안전성을 무기로 올 상반기 SUV 최다판매모델로 자리잡으며 카니발과 함께 국내 RV 열풍을 이끌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한 '2016 쏘렌토'는 한층 강화된 디자인과 상품성을 바탕으로 고급스러운 SUV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2016 쏘렌토 출시를 기점으로 전국 기아차 지점에서 대규모 전시를 진행하고 방문객 시승을 통해 우수한 상품성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