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공개 예정인 신형 스포티지가 신형 쏘렌토와 유사한 실내 디자인을 갖출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자동차 매체 카스쿱스는 27일(현지시간) 독일 뤼셀스하임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유럽기술센터 부근에서 시범운행 중인 신형 스포티지를 포착했다. (☞해당 페이지 바로가기)
카스쿱스는 이날 위장막에 감춰진 신형 스포티지 외관 뿐만 아니라 실내 모습까지 함께 공개했다. 카스쿱스는 “신형 스포티지는 지난해 출시된 신형 쏘렌토의 실내 디자인과 매우 흡사(very similar)하다”며 “실외는 KX3 디자인 영감을 받은 듯 하다”고 평가했다.
위장막으로 감취진 신형 스포티지의 외관은 올초부터 자동차 외신에 꾸준히 소개됐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신형 스포티지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가 지난해 말 중국에서 출시된 현지 전략형 소형 SUV KX3와 유사하다는 평가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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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스포티지는 오는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올 상반기 신형 카니발과 쏘렌토 효과를 거뒀지만, 유럽공장 수출물량 감소와 중국 판매둔화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22.8% 감소한 1조1천62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기아차는 올 하반기 신형 스포티지, 신형 K5 등 신차 중심의 마케팅 확대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