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지오, IPO 추진...2천 억 규모

홈&모바일입력 :2015/07/26 12:40    수정: 2015/07/27 15:44

저가형 텔레비전과 사운드 기기 등으로 급성장해온 비지오(Vizio)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25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미국 캘리포니아 얼바인에 위치한 비지오가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IPO는 클래스 A 보통주만 해당되며, 약 1억7250만 달러(약 2천억 원) 규모다. 주식 발행 업무는 BofA 메릴린치, 도이치 뱅크, 씨티그룹 등이 맡게 된다. 종목코드는 VZIO다.

공모가와 주식 발생 수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는 게 외신의 설명이다.

지난 2002년 설립한 비지오는 저가형 텔레비전과 스마트TV, 홈 오디오(사운드 바)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려온 대표적인 미국 전자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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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미국 내 8천여 소매점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그동안 이 회사는 약 6천500만대의 전자 제품을 판매했고, 30억 시간 상당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소비자에게 제공했다고 전해졌다.

이 회사의 지난 2013년과 2014년 매출액은 각각 30억 달러(약 3조5천억 원), 31억 달러(약 3조5천억 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