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클라우드DB 업체 또 M&A

컴퓨팅입력 :2015/07/24 08:37

황치규 기자

IBM이 데이터분석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클라우드 DB 스타트업 컴포즈를 인수했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23일(현지시간) 지디넷 등에 따르면 2010년 설립된 컴포즈는 다양한 유형의 NoSQL DB를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IBM은 지난해에도 컴포즈와 마찬가지로 서비스형 데이터베이스(database as a service: DBaaS)를 제공하던 클라우던트를 인수했다. 클라우던트는 오픈소스 카우치DB에 기반한 DB 서비스를 제공했다. 반면 컴포즈는 몽고DB, 레디스, 엘라스틱서치, 리싱크DB, 포스트그레SQL 등을 다른 DB를 지원하고 있다.

컴포즈 서비스는 현재 아마존웹서비스, 디지털오션, IBM 소프트레이어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골라 쓸 수 있다. IBM은 자사 소프트레이어가 아닌 클라우드 환경에서 컴포즈 서비스를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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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IBM 간 클라우드 전쟁은 최근들어 서비스형 인프라(IaaS)를 넘어 서비스형 플랫폼(P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분야까지 덮치는 양상이다.

DB 쪽도 마찬가지다. 클라우드 바람이 거세다. 아마존웹서비스는 관계형 DB 서비스인 다이나모DB, 레디스 지원을 포함하는 인메모리 캐시 서비스인 엘라스티캐시를 제공 중이다. 구글은 빅데이블, 클라우드 데이터스토어, 클라우SQL 등을 제공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SQL 데이터베이스와 도큐먼트DB 서비스를 갖춰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