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관 전시설계 우선협상대상자에 시공테크

미래창조과학부는 2017년 4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국립어린이과학관 건립사업의 전시물 설계와 제작 설치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시공테크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입찰에는 총 3개 업체가 참여했다. 지난 15일 조달청에서 열린 제안서 평가결과 ‘어린이창작공작소’를 전시개념으로 제시한 시공테크가 기술점수(90점)와 가격점수(10점)를 합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사업은 우선협상대상자가 제안한 세부 기술내용과 계약조건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서 2015년 8월 중 사업계약을 체결하고, 금년 말까지 최적의 전시설계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미래부는 2014년 어린이 전용 과학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체험형 어린이과학관 건립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서울과학관 별관 새단장에 필요한 건축설계와 전시물 설계 및 제작설치 사업을 분리공모 했다.

2단계 설계공모방식으로 진행 중인 건축설계의 경우에는 8월 중에 최종 당선작이 결정되면 전시분야와의 협의 조정을 거쳐 설계안을 확정하고 2016년 말까지 총사업비 350억 원을 들여 건축물 공사 및 전시물 제작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