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G 스마트폰 'LG 벨로2'로 글로벌 공략

대화면-강력한 셀피 기능 앞세워 젊은층 타깃

홈&모바일입력 :2015/07/20 11:00

이재운 기자

LG전자는 보급형 3G 스마트폰 'LG 벨로2(Bello 2)'를 전 세계에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해 8월 출시한 'L벨로' 후속작이다. 브라질에서만 100만대 이상 판매해 밀리언셀러에 올랐다. LG전자는 신제품을 이달 중남미 지역을 시작으로 아시아, 유럽, 러시아(CIS) 등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제품구성을 살펴보면 5인치 FWVGA 해상도(854x480) 디스플레이와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1.3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2천540mAh 착탈식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안드로이드 5.0(롤리팝) 운영체제를 적용했고 무게는 155g이다.

LG전자는 3G 스마트폰 벨로2를 중남미 등 신흥시장 중심으로 출시한다. [사진=LG전자]

사용자경험(UX)으로는 ‘제스처 샷(Gesture Shot)’, ‘셀피 플래시(Selfie Flash)’ 등 셀카(Selfie)에 특화된 UX를 탑재했다. ‘제스처 샷’은 스마트폰 화면을 향해 손바닥을 펼쳤다가 주먹을 쥐면 3초 후 자동으로 사진이 촬영되는 기능이다. ‘셀피 플래시’는 LCD 화면 일부를 조명으로 활용, 어두운 곳에서 촬영해도 사진이 밝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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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올해 3G 스마트폰 시장을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40%에 육박하는 5억5천만대 규모로 전망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LG 벨로2의 대화면과 강력한 셀피 기능을 앞세워 3G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