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장의 ‘무서운 신예’로 꼽히는 샤오미의 최대 약점은 특허다. 샤오미가 미국 시장에 적극 진출하지 않고 있는 것은 특허 소송 우려 때문이란 분석이 나올 정도다.
샤오미 역시 이런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적극 준비를 할 예정이다.
중국 스마트폰업체 샤오미의 해외 전략을 책임지고 있는 휴고 바라 부사장은 16일 “미국 진출에 앞서 더 많은 특허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리코드가 보도했다.
휴고 바라는 지난 5월 리코드가 주최한 코드 컨퍼런스에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당시 그는 구체적으로 언제쯤 미국 시장에 발을 들여놓을 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당시 전문가들은 샤오미가 미국이나 유럽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선 좀 더 강력한 특허 포트폴리오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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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고 바라는 이날 “샤오미는 이미 특허 2천개 가량을 출원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샤오미가 특허 라이선스를 취득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샤오미는 필수 표준 특허를 확보하는 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는 필수 표준 특허 라이선스를 확보하는 한편 자체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휴고 바라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