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소셜 데이팅 어플리케이션 팩토(Paktor)가 739만 달러(한화 약 84억4천만 원)에 달하는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이번 팩토의 시리즈B 투자에는 버텍스 벤처와 마주벤, 컨버전스 벤처스가 참여했다. 버텍스 벤처가 팩토에 투자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팩토는 지난 2013년 설립된 싱가포르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소셜 데이팅 앱을 서비스한다. 팩토에 따르면 지난 6개월간 동남아시아 및 대만 지역의 팩토 이용자 수는 두 배 이상 늘어 최근 500만을 넘어섰다.
팩토에 등록된 이용자 프로필은 50억 개에 달하며 한 달 평균 5억 번 이상의 스와이프가 발생, 1천200만여 건의 매치가 성사된다. 이용자들은 한 달 평균 13시간 동안 팩토를 사용하며 하루 평균 6번 앱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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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자금은 추후 팩토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 기존 시장은 물론 북아시아 등 신규 시장에서 브랜드를 확장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또한 앱 내 선물, 그룹 채팅 등 현지화 기능을 투자 개발하는 데도 사용된다.
조셉 푸아 팩토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팩토가 지금의 공격적인 성장을 유지하는 데 아주 중요하다”며 “팩토는 세계 최대 소셜 데이팅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