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캐리어, ‘이서진 에어컨’ 中 수출 개시

연말까지 1천대, 내년 1만대로 물향 확대

홈&모바일입력 :2015/07/14 11:34

이재운 기자

오텍캐리어(회장 강성희)는 2015년형 립스틱 플러스 에어컨을 중국 시장에 수출한다고 14일 밝혔다.

오텍캐리어는 홍보 모델의 이름을 따 ‘이서진 에어컨’으로 더 유명한 이 제품을 첫 200대 선적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1천대, 내년 말까지는 1만대로 점차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중국 에어컨 시장은 오는 2019년까지 총 판매대수 7천237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텍캐리어는 지난 4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5 중국 냉난방 공조전’에서 이 제품을 전시한 이후 현지 업체들로부터 주문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ifD 전자제어 헤파필터를 채택한 독립 공기청정 성능을 강조해 1년 내내 먼지와 황사가 심한 중국의 기후 특성에 맞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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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오텍캐리어는 지난해 9월 2014년형 제품을 홍콩에 수출하면서 해외 진출을 시작한 상태다.

강성희 오텍캐리어 회장은 “현재 립스틱플러스 제품뿐만 아니라 핑거플러스에 대한 문의와 주문이 늘어나고 있다”며,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핑거플러스 제품 개발이 완료되는 즉시 수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