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에어컨 신임 사장으로 취임한 현병택 국내영업 및 공장 총괄 대표가 대리점, 협력업체 등과의 상생을 강조했다.
현 신임 대표는 25일 지디넷코리아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발로 뛰는 모습에 끌려” 캐리어에어컨에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밝힌 취임 일성에서도 “대표이사가 아닌 대표 영업사원으로서 고객에게 먼저 다가가는 직원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대기업이 잠식한 에어컨 시장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한 점이 캐리어에어컨의 강점이라고 말한 그는 “협력사와의 상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리점 등 유통채널과 (캐리어에어컨에) 납품하는 협력업체와의 상생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공장도 쾌적하지 않으면 생산성이 잘 나오지 않는다”며 임직원들의 근무 환경에 대해서도 더욱 향상시켜야 함을 강조했다. 앞서 취임사에서도 “캐리어에어컨을 근무하고 싶은 직장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B2C는 물론 공조 등 B2B 부문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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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병택 신임 사장은 1978년 IBK 기업은행 행원으로 시작해 지점장, 본부장, IBK캐피탈 사장을 거치며 32년간 금융계에 몸담았다. 이후에는 머니투데이방송 대표를 역임해 언론사 사장도 거쳤다.
한편 캐리어에어컨은 올 2월 냉난방은 물론 공기청정 기능과 제습 기능을 모두 제공하는 2015년형 에어컨 라인업을 선보이고 ‘사계절 내내 쓰는 에어컨’으로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또 캐리어에어컨의 해외 네트워크와 연계한 수출과 스마트 빌딩과 연계한 공조 시스템 등 B2B 사업도 점차 강화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