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에어컨은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를 유럽에 수출하기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캐리어에어컨은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캐리어' 브랜드 네트워크로 연결된 업체로, 국내에서는 오텍그룹의 계열사로 자체 제품을 개발해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캐리어에어컨은 지난 22일 광주공장에서 그리스로의 선적식을 시작으로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를 유럽 시장에 공급한다.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는 가스나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의 공기열을 이용하는 에어컨 기술을 기반으로 난방을 제공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캐리어에어컨 관계자는 이를 통해 기존 대비 난방비 부담을 크게 줄이고, 섭씨 영하 20도 환경에서도 80도 고온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추운 지역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또 작동 시 업계 최저수준인 53dBA을 실현해 소음으로 인한 불편도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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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무게도 가볍게 해 실외기 95kg, 실내기 93kg 수준으로 낮춰 설치 편의성도 높였다.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캐리어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는 캐리어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개발한 신개념 고효율 친환경 보일러”라며 “향후 글로벌캐리어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터키, 오스트리아, 체코,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전 유럽과 CIS, 러시아, 호주 및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