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캐리어가 브라질에 현지업체와의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철도차량용 에어컨 수출에 나선다.
오텍캐리어는 지난 28일 강성희 회장 등 주요 임직원이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현지 업체인 유니코바를 방문해 ‘합작법인 설립 및 진출’ 조인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유니코바는 현지 철도차량용 제조업체인 이에사의 협력사다. 오텍캐리어는 유니코바와의 합작법인을 통해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철도차량용 에어컨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이번 조인식은 현대자동차그룹 소속 철도차량 제작사인 현대로템이 이에사와 함께 철도차량 제작 프로젝트를 수주한 이후 오텍캐리어의 기술력에 주목하고 철도차량용 에어컨 납품을 맡기면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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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텍캐리어는 오는 2015년말까지 브라질 상파울루 광역 교통공사(CPTM)와 메트로 살바도르에 철도차량용 에어컨 836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강성희 오텍캐리어 대표(회장)은 “이번 브라질 합작법인 설립을 계기로 중남미 시장의 철도차량용 공조시스템 수출을 본격화 할 예정이며, 철도차량용 제품을 필두로 오텍그룹사 관련 제품도 동반 진출해 해외수출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