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가 노스캐롤라이나에 대규모 풍력발전소를 세운다. 현재와 미래의 데이터센터 전력공급처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AWS는 노스캐롤라이나카운티 두곳에 풍력발전시설 건설과 운영을 위한 해 스페인전기설비업체 이버드롤라의 미국 재생에너지사업부와 계약을 체결했다.
새로 지어질 풍력발전소는 200메가와트(MW) 규모로 미국 6만1천가구 이상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내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 시설은 아마존윈드팜US이스트로 불린다.
AWS는 올해초 인디애나에 풍력발전시설을 짓고, 테슬라 전기배터리 활용을 포함해 버지니아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세우겠다고 발표했었다. 재생에너지를 데이터센터 전력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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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인프라스트럭처의 제리 헌터 부사장은 “풍력발전소의 추가건립은 2016년말까지 재생에너지를 전체전력원의 40%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계획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풍력발전을 활용하려는 시도는 미국 내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급증하고 있다. 최근 페이스북이 텍사스에 4번째 미국 데이터센터를 지으면서 새로운 풍력발전소도 함께 세우겠다고 발표했다. 구글은 수년전부터 풍력발전소를 세워 데이터센터 전력공급원으로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