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새 웨어러블 '그립' 출시 임박

스포츠브랜드, 언더아머와 협업

홈&모바일입력 :2015/07/14 08:35

이재운 기자

HTC가 새 웨어러블 기기 '그립(Grip)'을 조만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다소 늦은 감도 있지만, 스마트폰 시장 초기 명성을 쌓은 HTC가 '가성비'를 제대로 보여줄 지가 관전 포인트다.

13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는 스마트 피트니스 밴드 제품인 HTC 그립이 블루투스SIG의 인증을 최근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이 제품은 앞서 지난 3월 초 열린 MWC 2015에서 처음 공개되며 눈길을 끌었으나 출시가 지연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권에서 멀어졌다.

HTC 그립 (사진 = 씨넷)

다만, HTC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성능이 좋은 중가형 제품을 자주 선보여 온 점을 고려할 때,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웨어러블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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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삼성과도 협력을 논의했던 유명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와 협업했다는 점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현재 공개된 바에 따르면 HTC 그립에는 1.8인치 PMOLED(160x32)와 언더아머의 소셜 플랫폼, GPS 등이 탑재된다. 이에 따라, 달리기 거리를 측정하고 체계적인 운동량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