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가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티몬은 올해 상반기 매출을 요일 별로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월요일 매출이 가장 높았다고 13일 밝혔다.
티몬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요일대별 매출을 분석했다. 그 결과 월요일이 16.3%로 제일 높아 가장 낮은 토요일의 11.1%보다 5.2%나 높았다. 뒤이어 화요일과 수요일이 각각15.9%와 16.1%로 월요일보다 조금 낮았고, 목요일(15.2%)과 금요일(13.3%)로 갈수록 매출비중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월요일에 가장 많이 구매하는 상품으로는 육아용품과 가전제품이 꼽혔다. 이들 상품은 나머지 요일보다 월요일 매출이 평균 5%나 높았다. 티몬 측은 육아용품의 경우 주말 동안 동이 난 물티슈, 기저귀, 분유 등을 월요일에 대거 주문하는 탓에, 가전제품은 주말 동안 고민한 뒤 월요일에서야 최종결심하고 구매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반면 식당과 에스테틱 등의 골목상권 쿠폰을 판매하는 지역 카테고리는 금요일 매출비중이 15.4%로 제일 높게 나왔다. 이는 식당과 주점 등을 이용하는 때가 주로 금요일 저녁부터 주말까지이기 때문이다. 일명 '불금'(불타는 금요일을 뜻하는 신조어)과 '즐토'(즐거운 토요일을 뜻하는 신조어)를 대비하기 위한 용도로 많은 구매가 이뤄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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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공연과 전시회 티켓을 판매하는 컬쳐 카테고리는 주말 동안 매출이 35%로 평일에 매출이 집중되는 여타 상품과 정반대의 결과를 보였다.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상품은 대학로 연극과 뮤지컬,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전시회 티켓이었다.
티켓몬스터 송철욱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요일별 매출분석을 통해 고객들의 생활패턴과 쇼핑이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알게 됐다”며 “티몬은 이같은 쇼핑 트렌드를 반영해 고객의 일상에 한층 더 다가가는 라이프스타일 커머스를 지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