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PC 판매량이 10~12% 씩 하락하는 중에도, 애플의 맥PC 판매량은 크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IDC가 집계한 올해 2분기 전세게 PC 출하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위 6개 업체 중 지난 동기 대비 성장한 업체는 애플이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올 2분기 PC 514만대를 판매하며 전년동기 442만 대보다 16.1%나 성장했다. 애플은 레노버, HP, 델에 이어 4번째 메이저 PC판매 업체로 이름을 올렸다. 애플의 PC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2분기 5.9%에서 올해 2분기 는 7.8%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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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위로 레노버(1천344만 대), HP(1천225만 대), 델(960만 대)이 이름을 올렸지만 이들 기업들은 모두 전년대비 10% 가량 판매량이 하락하면서 애플의 선전과 큰 대조를 보였다.
애플은 7월21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2분기 애플은 440만대의 PC를 판매해 5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