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인식비서 역할을 하는 아마존 에코가 위모(WeMo) 스마트스위치, 필립스휴의 스마트전구 외에 주요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 업체인 윙크(Wink)와 연동되는 스마트전구, 스위치도 음성만으로 조작할 수 있게 됐다.
9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 에코를 활용해 윙크의 앱과 호환되는 GE의 스마트전구와 함께 레비톤, 루트론 카세타와 같은 밝기조절이 가능한 스위치도 조작할 수 있게 됐다.
윙크의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먼저 윙크 앱을 실행해 화장실 램프, 주방 조명 등 각 조명들 별로 이름을 설정한다. 그 다음 윙크 계정을 아마존 에코 모바일 앱에 연동시킨다. 이후에는 "알렉사, 새로운 기기를 찾아봐"라는 음성명령을 내리는 것만으로 20초 내에 윙크와 연동된 조명, 스위치들을 조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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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스마트기기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케빈 토펠은 자신의 팟캐스트에 다양한 색을 낼 수 있는 필립스휴 LED 전구를 애플워치를 통해 작동시켜 본 결과 60달러가 든 반면 윙크와 연동되는 흰색 LED 전구는 20달러 비용에 불과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오는 14일 공개될 예정인 아마존 에코는 179.99달러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