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32기가바이트(GB) DDR5 메모리를 탑재한 서버용 그래픽처리장치(GPU) '파이어프로S9710'을 올 3분기중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파이어프로S9170은 GDDR5 온보드메모리 32GB를 탑재한 서버용 GPU다. 512비트 메모리인터페이스로 초당 320GB 대역폭을 지원한다. 메모리 집약적 애플리케이션 가속과 더 규모가 크고 복잡한 연산을 요하는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 최신 오픈CL, 오픈MP, 오픈ACC 등 고성능컴퓨팅(HPC) 개발자도구를 지원한다.
배정밀도 부동소수점연산 성능이 2.62테라플롭스(TFLOPS)로 경쟁사인 엔비디아 서버용 단일GPU '테슬라K40'의 배정밀도 연산성능 1.43TFLOPS와 듀얼GPU '테슬라K80'의 1.87TFLOPS를 상회하고, 파이어프로S9170의 최대전력소비는 테슬라K80 대비 10% 적다는 게 AMD 측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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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 집약적인 워크플로우를 염두에 두고 설계된 AMD 파이어프로 S9170 서버용 GPU는 학계나 정부, 에너지 기업 산하 클러스터의 데이터센터 관리, 딥 뉴럴 네트워크(DNN) 연산 클러스터 개발 등에 적합하도록 개발되었다.
션 버크(Sean Burke) AMD 전문가용 그래픽 부문 총괄 부사장은 "AMD는 지난해 11월 '그린500' 리스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HPC 업계 혁신을 주도하는 GPU 공급업체로 인정받았다"며 "파이어프로S9170 서버용GPU는 과학 컴퓨팅, 데이터 분석, 탄성파 처리 등 복잡한 워크로드를 보다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