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한일 정보보호 심포지엄 개최

정보보호의 달을 맞아 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일본 정보보호업계를 대표하는 일본네트워크시큐리티협회(JNSA)와 함께 제5회 한일 정보보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되는 심포지엄은 한국과 일본 정보보호관련 기업 및 기관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양국 정보보호정책, 시장 현황과 이슈들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양국 정보보호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KISIA 심종헌 회장(현 유넷시스템 대표)은 "심포지엄은 2018 평창올림픽과 2020 도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예상되는 올림픽 보안위협과 관련해 두 나라의 대응 현황과 민간차원의 협력 방안을 주요 주제로 한다"며 "새로운 정보보호 이슈 및 보안시장에 대한 이해 확대, 우리 보안업계의 일본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심 회장은 "협회가 정보보호산업 진흥법 제정을 계기로 일본뿐만 아니라 아시아, 미주, 중동지역 진출 확대를 위한 효과적인 방안들을 마련해 해외진출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심포지엄에서는 한일 정부관계자 및 올림픽 보안담당자가 참석해 정보보호 추진 전략 및 올림픽 정보보호 대응방안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두 나라 업계에서는 새로운 시장으로 대두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분야를 비교 전망해 본다.

특히 일본의 정보보호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내각관방 정보시큐리티센터(NISC)의 후지다 세이타로 참사관과 미래창조과학부 이강용 사무관이 참석해 각국 사이버보안 전략을 발표한다. 또한 도쿄올림픽조직위 타치 다케시 국장과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 오상진 국장이 양국의 올림픽보안 대응 현황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