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코리아가 아시아 지역 최초로 중형트럭 FL 시리즈를 출시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7일 서울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에서 FL시리즈 출시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크리스토프 마틴 볼보그룹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트럭 총괄 사장,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아시아 최초로 출시된 볼보트럭 FL시리즈는 2012년에 개발된 최신형 280마력 유로6 엔진이 장착됐다. 또 기존 고급 승용차에만 적용되던 전자식 자세제어장치(ESP)가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FL시리즈에는 볼보트럭의 강점인 ‘I-싱크’ 자동변속기도 탑재됐다. ‘I-싱크’는 대형 트럭에는 일반화 되어 있으나 중형 트럭에서는 아직 확산되지 않은 고급 사양으로, 기어 노브가 트럭 캡의 바닥이 아닌 스티어링 핸들에 장착되어 있어 운전자가 편리하고 신속하게 변속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FL시리즈에는 이외에도 ▲브레이크 잠김 방지 장치(ABS) ▲트랙션 컨트롤(TCS), ▲1천RPM시 작동되는 엔진 브레이크 ▲디퍼런셜 락 ▲브레이크 라이님 마모 감지, ▲클러치 과부하 경고 ▲브레이크 온도 경고 ▲경사로 밀림방지(HSA) 등이 기본 브레이크 패키지로 구성됐다.
내년 한국 진출 20주년을 맞이하는 볼보트럭코리아는 FL시리즈 출시로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에서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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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총괄 사장은 “볼보트럭은 1996년 한국에 진출한 이래, 수입 대형트럭 업계 1위 브랜드로 자리잡으며 작년에 아시아?태평양 통합 런칭을 통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루어 냈다”며 “2020년까지 연간 판매량 4천대를 달성해 향후 5년 안에 중대형 트럭시장에서도 명실상부한 1위 자리를 굳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FL시리즈 국내 출고가격은 8천800만원(부가세 포함,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7월 중으로 고객 인도가 이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