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8일부터 10일까지 전라북도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제10회 디스플레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총괄워크숍’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산·학·연·관 전문가 500여명이 모여 미래 디스플레이 전략 대토론회와 연구성과 우수자 포상식, 정보공유포럼, 기술교류 워크숍, 포스터 전시 등의 시간을 갖는다.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은 2002년 일본을 넘어선 이후 세계 시장 1위를 고수하고 있으나, 중국의 대규모 투자에 따른 추격과 일본의 반격, 대만의 추격까지 더해져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따라 플렉시블, 투명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타 분야와의 융합을 통한 기술격차 확보와 시장 조기선점은 물론, 향후 국내 업계에 다가올 위기를 재인식하고 정부와 민간의 협력을 통한 강력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대토론회에서는 이에 따라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상무가 ‘디스플레이의 현재와 미래, 트렌드의 변화’를, 추혜용 삼성디스플레이 전무가 ‘상상 너머의 디스플레이(Display Beyond Imagination)’, 박경진 한양대 교수가 ‘디스플레이의 제약, 그리고 해법’을 주제로 발제한다.
또 발표자 외에 이신두 서울대 교수, 김용래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 최영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상무, 정윤성 IHS 상무, 이정노 전자부품연구원 센터장, 한상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PD 등이 참석해 토론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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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상식에서는 류순성 LG디스플레이 수석, 서상준 HB테크놀로지 부장, 김용남 미래나노텍 책임, 이준엽 성균관대 교수 등이 산업부 장관상을, 송원준 삼성디스플레이 수석 등 4명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상을, 안경준 에스엔텍 대표 등 4명이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상을 각각 수상한다.
이 밖에 올해 처음으로 정부와 산업계가 공동 투자한 “미래 디스플레이 핵심기술 개발사업*“의 추진현황 발표를 통해, 선순환적인 기술개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관?학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