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 해상도의 초고화질(UHD) TV 패널 출하량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추세면 내년에는 전 세계 TV 5대 중 1대가 UHD TV가 차지할 전망이다.
15일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지난 4월 전 세계 4K(3840X2160) LCD TV용 패널 출하량은 전월 대비 14% 상승하며 처음으로 300만대를 돌파했다.
IHS는 이 같은 강세를 수요와 공급 양 측면 모두에 요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린다 린 IHS 수석연구원은 “4K TV 패널 판매가가 채택률 증가에 따라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세계적인 TV 브랜드가 4K UHD TV를 출시했고, 더 많은 제품을 추가로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삼성전자, 4K UHD 모니터 3종 출시2015.06.15
- 삼성 주도 UHD 방송 규격, 북미 지상파 표준 채택2015.06.15
- 삼성전자, ‘화이트 베젤’ UHD TV 출시2015.06.15
- 삼성 주도 UHD 연합, 표준 잡고 시장 확대 도모2015.06.15
특히 중국 TV 시장에서의 공격적인 프로모션이 강화됨에 따라 점유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RGBW 방식이 중국 시장의 주류로 자리잡았다고 IHS는 전했다. 또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내년에는 전 세계 TV의 5분의 1이 UHD TV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린 연구원은 “대만 패널 업계가 4K TV용 패널 개발과 양산을 동시에 진행하는 사이, 한국의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는 4K TV 패널 시장을 주도하며 세계에서 가장 큰 패널 생산자에 올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