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을 키운 아이폰의 위세가 수그러들 줄 모르고 있다. 미국 스마트폰 시장을 절반 가까이 점유하면서 절대 강자 자리를 지켰다.
미국 시장 조사기관인 콤스코어가 2일(현지 시각)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 기준으로 아이폰 점유율은 43.5%로 집계됐다. 이 같은 점유율은 3개월 전안 2월 15일 조사 때보다 1.8%P 늘어난 것이다.
2위 업체인 삼성의 점유율 역시 28.7%로 3개월 전에 비해 1%P 상승했다.
콤스코어는 3개월마다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발표한다. 5월 15일 점유율은 2월 16일부터 이날까지 3개월 간의 평균 점유율을 의미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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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2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은 3개월 사이에 점유율이 소폭 감소했다. LG가 1%P 감소한 8.2%로 3위에 랭크된 가운데 모토로라와 HTC가 4.9%와 3.5%로 그 뒤를 이었다.
한 때 미국 시장에서도 삼성에 밀리는 듯했던 애플은 화면을 키운 아이폰6를 출시한 이후 뚜렷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은 지난 해 12월 분기에 7천450만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데 이어 올 3월 분기에도 6천100만대를 출하하면서 고공 행진을 계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