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를 잇는 차세대 아이폰인 아이폰6S 혹은 아이폰7 초기 모델에 대한 제조를 시작했다는 루머가 등장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은 이 회사가 애플워치, 새 맥북에서 선보였던 '포스터치(Force Touch)'라고 불리는 기술을 터치화면에 구현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터치는 일종의 압력센서로 터치화면을 누르는 압력의 세기에 따라 이전에 아이폰 화면을 탭했거나 탐색한 내역을 확인하거나 설정을 바꾸는 등 용도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워치의 경우 화면을 누르는 세기에 따라 시계모양 등 설정을 바꿀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때문에 차세대 아이폰에서는 포스터치 기능을 활용하는 대신 홈버튼을 없애버릴 것이라는 루머까지 등장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얘기들이 처음인 것은 아니다. 앞서 KGI증권 쿠오 밍치 애널리스트는 이미 차세대 아이폰에 포스터치가 적용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애플 팬사이트인 9투5맥 마크 구르만도 지난달 비슷한 주장을 했으며, 블룸버그 역시 2013년에 이미 애플이 아이폰에 적용할 압력센서 디스플레이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었다.
블룸버그는 또한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이 4.7인치, 5.5인치 제품을 제공할 것이며, 디자인면에서는 아이폰6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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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치 외에 애플은 카메라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이전 8메가픽셀 대신 12메가픽셀 센서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이 이미 차세대 아이폰 생산에 들어갔다면, 실제로 실물을 볼 수 있게 되는 시점은 9월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년 간 애플은 9월에 새로운 아이폰을 공개한 뒤 10월에 새로운 아이패드를 출시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