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6에서 불거진 이른바 ‘벤드 게이트’를 방지하기 위한 대안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18일(현지시간) 매셔블 등 주요 IT 전문 외신들이 궈밍치 KGI증권 연구원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아이폰6 벤드 게이트(Bend Gate)는 아이폰6 제품을 성인 남성이 손으로 강한 힘을 가해 구부리면 구부러지고, 종래에는 부러질 수도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된 사건이다. 손을 이용해 인위적으로 구부리는 행위는 실제 발생 가능성이 낮다지만, 바지 뒷주머니에 앉은 채 무심결에 의자에 앉았다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등 일부 우려가 제기됐던 사안이다.
궈밍치 연구원은 이에 따라 애플이 현재 아이폰6에 적용했던 7000시리즈 알루미늄 보다 더 단단한 소재를 사용하면서, 동시에 두께도 0.2mm 정도 늘린 7.1mm로 제품을 설계할 것이라고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주장했다.
한편 궈밍치 연구원은 새로 나올 아이폰6s가 아이폰6 보다 상하로 0.15mm 가량 길이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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