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의 휘어지는 현상에 항의하기 위해 ‘원 오브 더 나인(one of the nine)’이라는 이름의 웹사이트가 개설됐다.
지난 24일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이폰6가 휘는 현상에 대해 소비자 차원에서 반박하기 위한 공식 사이트가 가동됐다. '원 오브 더 나인'이라는 이름은 휘어지는 현상에 대한 애플 측의 공식 발표에 분노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이폰6가 쉽게 휘어진다는 문제가 제기되자 애플 측은 아이폰6를 정상적으로 사용한다면 그런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전세계에서 오직 9명의 이용자만 그런 문제를 제기했다고 발표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공분을 샀다. 하지만 애플 측의 이같은 해명과는 달리 아이폰6의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휘어지는 현상 역시 더 많이 발견됐다.
이에 대해, 원 오브 더 나인측은 이른바 ‘밴드게이트’라 불리는 이 현상에 대해 애플 측의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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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오브 더 나인 측은 “어떤 이용자는 휘어진 아이폰6나 아이폰6플러스를 무료로 교환받을 수 있었지만 어떤 이용자는 돈을 내야했다”며 “휘어짐 현상에 대한 애플 측의 정책을 정확히 밝혀달라”고 말했다.
26일 현재 원 오브 더 나인 사이트에는 총 224개의 휘어진 아이폰6 및 아이폰6플러스 사진이 올라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