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의 휘어지는 현상에 항의하기 위해 ‘원 오브 더 나인(one of the nine)’이라는 이름의 웹사이트가 개설됐다.
지난 24일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이폰6가 휘는 현상에 대해 소비자 차원에서 반박하기 위한 공식 사이트가 가동됐다. '원 오브 더 나인'이라는 이름은 휘어지는 현상에 대한 애플 측의 공식 발표에 분노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https://image.zdnet.co.kr/2014/10/26/az4zQ5D21325cNRTJbQU.jpg)
아이폰6가 쉽게 휘어진다는 문제가 제기되자 애플 측은 아이폰6를 정상적으로 사용한다면 그런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전세계에서 오직 9명의 이용자만 그런 문제를 제기했다고 발표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공분을 샀다. 하지만 애플 측의 이같은 해명과는 달리 아이폰6의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휘어지는 현상 역시 더 많이 발견됐다.
이에 대해, 원 오브 더 나인측은 이른바 ‘밴드게이트’라 불리는 이 현상에 대해 애플 측의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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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오브 더 나인 측은 “어떤 이용자는 휘어진 아이폰6나 아이폰6플러스를 무료로 교환받을 수 있었지만 어떤 이용자는 돈을 내야했다”며 “휘어짐 현상에 대한 애플 측의 정책을 정확히 밝혀달라”고 말했다.
26일 현재 원 오브 더 나인 사이트에는 총 224개의 휘어진 아이폰6 및 아이폰6플러스 사진이 올라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