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교육용 협업 서비스 클래스룸에 새로운 API를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내놨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구글은 에듀케이션 블로그를 통해 클래스룸에 공유버튼을 추가하고 관리자용 API를 추가하는 내용의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글 클래스룸은 교사와 학생이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플랫폼이다. 구글 드라이브, 문서, G메일 등을 통합할 수 있고, 온라인으로 작업물을 모으거나, 교실안팎에서 학생과 교사 간 소통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클래스룸 API는 현재 개발자 프리뷰로 제공된다. 관리자, 학교, 개발자 등은 클래스룸을 현재 사용중인 교육기관용 SW에 통합할 수 있다.
관리자는 API를 사용해 학생정보시스템의 정보를 클래스룸과 동기화할 수 있다. 어떤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지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클래스룸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서드파티 앱을 인증할 수 있다.
클래스룸API를 광고용도로 활용할 수 없다. 구글은 작년 G메일 교육용 계쩡과 구글앱스 계정을 광고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다.
공유버튼의 경우 교내 IT관리자나 개발자는 교사와 학생이 학교 사이트를 벗어나지 않고 외부 웹페이지나 제품에서 비디오, 사진, 링크 등을 가져올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다.
현재 공유버튼은 20여곳의 교육용 콘텐츠 제공업체 및 기관에서 콘텐츠를 가져올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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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화이트리스트 도메인, 모바일 클래스룸 알람, 연구 과제 재활용 등의 기능도 추가됐다.
구글은 몇몇 개발자를 선정해 구글시트용 ‘rosterSync’ 등을 포함한 새 API를 테스트하게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