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엑스페리아 스마트폰 및 태블릿 시리즈에서 돌아가는 '안드로이드M' 개발자 프리뷰 버전을 내놨다. 앱 개발자들이 구글의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에 알맞은 앱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지다.
미국 지디넷은 22일(현지시각) 소니가 구글 모바일 플랫폼의 차세대 메이저 버전인 안드로이드M에서 자신들의 앱을 테스트하고싶어하는 개발자들의 일을 쉽게 만들어 줬다면서 이 소식을 전했다. (☞링크)
안드로이드M 프리뷰가 제공되는 엑스페리아 시리즈 목록은 Z3, Z3컴팩트, Z3태블릿컴팩트, Z2, Z2태블릿, Z1, Z1컴팩트, Z울트라, E3, M2, T2울트라, T3 등이다.
기술동향에 민감한 소비자들은 자신의 엑스페리아 단말기에 안드로이드M프리뷰를 설치해보는 걸 고려할 수도 있겠지만 일반 개인에겐 권장할만한 일이 아니다.
소니가 제공하는 안드로이드M 개발자판은 안드로이드오픈소스프로젝트(AOSP) 기반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여기엔 구글 서비스와 앱이 하나도 포함되지 않는다.
또 소니의 안드로이드M 개발자판에는 앞서 지원 대상 단말기에 포함된 모델이라 하더라도 카메라나 모뎀과 같은 일부 장치 기능을 쓸 수 없는 상태로 제공된다는 주의사항이 따라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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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하더라도 소니의 개발자용 안드로이드M 버전 배포는 해당 버전을 테스트할 구글 레퍼런스 기기 '넥서스' 시리즈가 없는 개발자 커뮤니티의 호감을 살만한 제스처로 평가된다.
지난달 구글은 안드로이드M 개발자 프리뷰 버전을 공개했는데 이는 넥서스5, 넥서스6, 넥서스9, 넥서스플레이어 기기만을 지원하는 형태로 배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