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파이널판타지7, 18년 만에 리메이크 버전 공개

게임입력 :2015/06/17 08:31

스퀘어에닉스의 파이널판타지7이 18년 만에 리메이크된다.

해외 외신은 소니가 진행한 E3 컨퍼런스를 통해 파이널판타지7의 리메이크 버전에 대한 소식이 공개됐다고 16일 밝혔다.

파이널 판타지 7은 스퀘어에닉스에서 개발하는 파이널판타지 시리즈로 지난 97년 1월 소니의 PS1으로 출시돼 일본에서 326만 장, 전 세계에서 980만 장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 덕에 소니가 처음으로 플랫폼 시장에 도전한 플레이스테이션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만든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이 게임은 시리즈 최초로 3D 그래픽을 사용했으며 SF적인 요소가 도입된 것이 특징으로 독특한 분위기와 스토리로 이용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파이널판타지7은 높은 인기와 달리 파이널판타지10 등이 여려 플랫폼으로 리메이크되는 동안 10년 이상 리메이크 소식이 없었다. 또한 지난해 18년 전 출시한 PC 버전을 그대로 옮긴 파이널 판타지 7의 PS4 버전을 공개해 혹평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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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리메이크 버전은 차기작의 기술력을 살려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원작의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던 노무라 테츠야가 디렉터 및 캐릭터 디자인을 맡아 개발을 진행해 원작의 분위기를 살릴 것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파이널 판타지7 리메이크 버전은 PS4로 우선 발매되며 발매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