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어린이용 전기차 ‘카마테 하지메’ 공개

실제 주행가능 전기차...증강현실앱 도 소개

카테크입력 :2015/06/15 16:57

토요타가 실제 주행 가능한 3인승 어린이용 전기 콘셉트카를 공개한다.

토요타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2015 도쿄 토이쇼에 어린이용 전기 콘셉트카 카마테 하지메와 증강현실 앱을 활용한 첨단 IT 기술을 동시에 소개할 방침이다.

지난 2012년 처음 공개된 카마테는 해마다 어린이용 콘셉트카 성격에 맞는 다양한 라인업으로 도쿄 토이쇼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이중 2013년에 소개된 스포티 형태의 오픈탑 콘셉트카 카마테 57s가 언론에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시작'이라는 뜻을 가진 토요타 어린이용 전기 콘셉트카 '카마테 하지메' (사진=토요타)

토요타는 올해 토이쇼에서 ‘시작’이라는 뜻의 카마테 하지메를 전시한다. 재미를 주자는 카마테 초기 제작 의도를 살리기 위해 제작된 모델이다. 차체 전장은 3천20mm, 전폭 1천320mm, 전고 1천420mm로 기아차 경차 모델 모닝보다 작다.

토요타는 카마테 하지메가 자체 전기 모터를 활용해 실제 주행이 가능하다고 밝혔지만, 도쿄 토이쇼 방문객 안전을 위해 시승체험은 운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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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는 이번 도쿄 토이쇼에 증강현실 태블릿 앱 ‘카마테 비전’을 활용한 첨단 IT 기술도 선보인다.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카마테 하지메에 탑승해 사진을 찍고 난후 태블릿 앱에 저장된 13개의 바디 타입과 12가지 색상 선택이 가능하다. 경찰차, 앰뷸런스, 소방 트럭, 핫도그 트럭 등의 다양한 종류의 디자인 선택도 할 수 있다.

토요타 관계자는 “카마테 비전은 어린이들이 자동차를 통해 놀 수 있는 한계점을 깨기 위한 고안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