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1인승 전기차, 우편배달차량으로 운행

토요타 콤스, 이달초부터 일본에서 시범운행 시작

카테크입력 :2015/06/08 09:20

토요타의 1인승 전기자동차가 일본 주요 도시의 우편배달 차량으로 활용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5일(미국시각) 일본 우정공사가 이달초부터 토요타 자회사인 토요타오토바디가 제작한 콤스(Coms) 4대를 시범운행한다고 보도했다.

콤스는 전장 2.5m, 전폭 1.1m에 불과한 1인승 전기자동차다. 르노가 선보인 트위지처럼 차량 양 옆에 창문이 없다. 콤스는 지난 2012년 첫 선을 보였지만 일반 전기차 시장 그늘에 가려 3년 넘도록 판매 증가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일본 정부가 최근 콤스의 60kg 이하급 화물 운송을 허용하면서 콤스는 향후 소형 화물 운송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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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초 일본 주요 도시 내 우편배달 용도로 활용되기 시작한 토요타오토바디 1인승 전기차 콤스(사진=토요타오토바디)

최대 50km까지 주행 가능한 콤스는 내년 3월까지 시범운행 기간을 거친 후 정식 운행될 전망이다.

토요타오토바디는 콤스가 향후 우편배달 뿐만 아니라 소규모 화물운송업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토요타오토바디 관계자는 "콤스 시범 운행 기간동안 전기차량이 도심지역 우편 배달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 더 연구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