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주간인기상 참여 10배↑…이유는?

다양한 음악성향 이용자 참여 확대

멜론은 이용자들의 직접투표코너인 '멜론주간인기상'이 개편을 단행한 지난 3월을 기점으로 트래픽이 10배 이상 증가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멜론주간인기상은 기존 주간어워드를 모바일로 확장한 서비스다. 한 주간의 인기 곡 20곡을 후보로 해 음원 감상순위와 고객 직접참여 투표로 최종 1위를 선정하고 있다. 멜론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이용자들이 쉽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서비스가 개편되면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투표 참여자가 기존 10대~20대 중심의 팬에서 다양한 음악성향을 지닌 일반 이용자로 확대됐다는 점이다. 일반 고객들의 투표 참여가 증가하면서 투표수가 다양하게 분포되고 있으며, 팬덤 영향이 큰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고른 연령대의 사랑을 받는 아티스트들도 득표수 비중이 늘고 있다.

멜론 주간인기상에 방문하는 고객 중 투표 참여자 수의 비율은 개편 전 20%에서 80%로 4배가량 높아졌으며, 응원 댓글 수도 지난 3월 185건에서 현재 1만건 이상으로 90배 이상 증가했다. 페이스북 및 트위터 공유를 통한 인입 또한 현재 11만4천367건으로 지난 3월 대비 130배 이상 큰 폭으로 늘었다.

멜론주간인기상

매주 1위는 음원 이용량인 객관수치와 이용자의 직접투표인 인기가 결합된 결과로 선정되며, 선정된 아티스트는 의미 있는 축하 트로피를 직접 전달 받게 된다. 멜론 내에서는 수상소감 등을 담은 영상 콘텐츠가 노출된다.

멜론주간인기상은 연말에 진행되는 국내 대표 음원 시상식인 '멜론뮤직어워드'와도 연계된다. '멜론뮤직어워드' 톱30 선정 시 멜론주간 인기상의 누적된 투표수가 합산돼 일부 비율로 반영되며, 2회 이상 수상자는 인기상 후보로 올라가게 된다.

멜론사업부문 이제욱 부문장은 "멜론주간인기상에 대한 일반고객의 관심과 관여도가 눈에 띄게 높아져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멜론은 고객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티스트와 이용자 간 의미 있는 소통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