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스트리밍 시장 선두 주자인 스포티파이의 유료 가입자 2천만 명을 돌파했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10일(현지 시각) 스트리밍 음악 유료 가입자 수 2천만 명에 이르렀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포피타이는 이와 별도로 무료 가입자도 7천500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월 유료 가입자 1천500만 명을 돌파했던 스포티파이는 5개월 만에 500만 명을 더 추가하는 데 성공했다.
스포티파이는 또 이날 5억 달러 규모의 자금 유치에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포티파이의 시가 총액은 85억 달러로 평가됐다고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스트리밍 시장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스포티파이는 유료와 무료 두 가지 서비스를 동시 운영하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광고가 포함돼 있는 음악은 무료로 들을 수 있도록 했다. 무료 서비스 이용자는 모바일 기기에서는 들을 수 있는 음악이 한정돼 있다.
월 10달러를 내는 유료 서비스에 가입하면 광고 없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모바일 기기에서도 무제한 접속할 수 있다.
■ 애플, 스트리밍 서비스 내놓으면서 도전장
최근 스트리밍 서비스를 공개한 애플은 3개월 무료 서비스 뒤 월 9.99달러를 받기로 했다. 최대 6인까지 사용할 수 있는 가족권을 구매할 경우 월 14.99달러가 적용된다.
관련기사
- 애플 뮤직, 나오자마자 반독점 시비2015.06.11
- 애플뮤직, 9월에 깜짝 발표 있을까2015.06.11
- 애플 “창작자가 생태계의 중심”...팀 쿡의 리더십2015.06.11
- "공짜 대신 고급 기능" 애플 뮤직 성공할까2015.06.11
강력한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는 애플의 공세를 스트리밍 시장 선두 주자인 스포티파이가 잘 막아낼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 미국 뉴욕과 커넥티컷 주 검찰은 애플이 스트리밍 서비스 경쟁력 제고를 위해 스포티파이의 무료 서비스에 방해를 가했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