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오픈파워 프로세서 기반 무료 클라우드 서비스인 슈퍼베셀을 공개했다. 대학, 교수, 개발자들이 오픈파워 생태계에 참여해, 클라우드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카드다.
IBM은 10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오픈파워파운데이션서밋에서 IBM 베이징 연구소와 IBM 시스템랩스가 공개한 슈퍼베셀 클라우드 서비스를 발표했다. 슈퍼베셀은 IBM, 엔비디아, 자일링스 프로세서들과 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인 오픈스택에 기반하고 있다. 탈 인텔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인 셈이다.
지디넷에 따르면 버추얼 R&D 엔진이라는 꼬리표가 붙은 슈퍼베셀은 애널리틱스, 머신러닝, 사물인터넷(IoT)용 앱 개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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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파워는 IBM 파워8 프로세서를 중심으로한 오픈소스 커뮤니티 기반 시스템으로 대규모 데이터 워크로드를 다루는데 적합한 프로세서 플랫폼을 표방하고 있다. 오픈파워는 데이터센터용 프로세서 시장을 틀어쥔 인텔과의 잠재적인 대항마로 꼽힌다.
IBM은 2013년 8월 서버용 파워 프로세서 아키텍처 확산을 위해 '오픈파워재단을 설립하고 인텔을 견제하기 위한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구글, 엔비디아, 멜라녹스 등이 초기 멤버로 참여했다. 현재 130개 이상의 멤버들이 오픈파워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