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자사 '소프트레이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에 오픈파워 프로세서 기반 베어메탈 서버를 처음으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소프트레이어 서비스에서 오픈파워 기반 클라우드 환경은 2분기부터 이용할 수 있다. 오픈파워 기반 베어 메탈 서버 개발을 위해 IBM은 대만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 업체인 타이안, 네트워크 업체 멜라녹스 테크놀로지스와 손을 잡았다.
오픈파워는 IBM 파워8 프로세서를 중심으로한 오픈소스 커뮤니티 기반 시스템으로 대규모 데이터 워크로드를 다루는데 적합한 프로세서 플랫폼을 표방하고 있다. 오픈파워는 데이터센터용 프로세서 시장을 틀어쥔 인텔과의 잠재적인 대항마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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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은 2013년 8월 서버용 파워 프로세서 아키텍처 확산을 위해 '오픈파워재단을 설립하고 인텔을 견제하기 위한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구글, 엔비디아, 멜라녹스 등이 초기 멤버로 참여했다. 이들은 파워칩 기본 기능을 제어하는 펌웨어를 IBM으로부터 오픈소스로 제공받고 칩 기술 관련 라이선스를 취득해 자체 프로세서를 제작할 수 있다. 구글의 경우 IBM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내부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한편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새너제이에서는 첫 번째 오픈파워 서밋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