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웹툰 탑툰, 대만·일본 시장 진출

올해 목표 매출 220억 중 50억 해외서

인터넷입력 :2015/06/10 15:24

탑코믹스(대표 김춘곤)는 자사의 온라인 웹툰 서비스 '탑툰'을 대만과 일본 시장에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대만은 지난 1일, 일본은 지난 8일부터 각 각의 사이트를 통해 웹툰 연재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다.

탑툰은 '썰 만화', 'H메이트', 'TEN', ‘내 여동생이 그럴 줄 몰랐다’ 등 국내 서비스를 통해 이미 인기가 검증 된 웹툰을 해당 국가의 언어로 번역해 서비스 중이다. 회사는 성인 콘텐츠 위주로 해당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웹툰 서비스 방식은 기존 그대로 요일별 에피소드 공개, 종 스크롤 연재 방식을 따르고 있다. 연재되는 작품은 탑툰의 인기 작품 위주와 대만과 일본 시장에 맞는 작품들을 서비스하고 향후에는 해당 국가의 작가들을 영입해 다양한 웹툰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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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툰

김춘곤 탑툰 대표는 “웹툰이란 것이 전 세계에 유래가 없는 우리나라만의 서비스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한 경제력을 갖고 있다”면서 “대만은 만화 수요에 비해 대만 자체에서 만화가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한류를 이용해 재미있는 웹툰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탑툰은 2014년 1월에 첫 선을 보인 후 누적 가입자 930만 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220억원이다. 이 중 50억원을 매출을 해외매출로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