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의 갓오브하이스쿨이 구글플레이 인기 1위와 매출 8위 달성하며 성공적인 초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 게임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기반으로 만든 게임으로 TV 광고 등 대규모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고도 지난달 21일 출시 후 일주일 만에 매출 순위 10위에 올라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갓오브하이스쿨은 인기 IP을 힘을 활용해 대규모 마케팅 이상의 홍보 효과를 올린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 게임의 원작은 박용제 작가가 그린 동명의 웹툰으로 우승하면 무엇이든 소원을 들어주는 갓 오브 하이스쿨이라는 격투기 대회에 참전한 고등학생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11년 4월부터 현재까지 연재 중이며 평균 독자 수가 300만 명에 달한다.
갓오브하이스쿨은 300만 명 이상의 독자를 보유한 웹툰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만큼 출시 전부터 관심이 쏠렸다.
이를 위해 와이디온라인은 독자를 위한 요소에 집중했다. 원작의 내용을 담은 스토리 모드는 이미지가 움직이고 특수효과를 추가한 애니메이팅 기법을 도입해 역동적인 느낌을 더했다.
또한 만화에서 정지 화면으로만 볼 수 있었던 스킬 역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보는 재미를 강조했다.
더불어 성우를 기용해 대사를 더빙해 몰입도를 높였으며 추후 원작에서는 공개하지 않았던 이야기를 게임에 추가해 이용자의 흥미를 끌어낼 계획이다.
한 업계관계자는 "현재 모바일게임 시장은 TV 광고 등 대규모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이 게임은 이를 사용하지 않고도 좋은 초반 흥행 성적 기록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갓오브하이스쿨의 초반 성적 덕분에 와이디온라인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적이 유지될 경우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평가받았다.
와이디온라인의 주가는 출시 전날인 지난달 20일 5천650원에서 이달 1일 10시 기준 9천110원까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