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판타지14의 비공개 테스트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용자와 업계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스퀘어에닉스(대표 마츠다 요스케)가 개발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파이널판타지14는 세계 온라인 게임 시장 2위에 오른 것에 이어 국내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이널판타지14의 국내 서비스를 담당한 액토즈게임즈(대표 전동해)는 내일인 첫 비공개 테스트를 앞두고 마지막 준비를 진행 중이다.
파이널판타지14는 지난 2010년 출시한 파이널판타지 시리즈 최초 MMORPG다. 2013년 대규모 리뉴얼인 ‘렐름 리본’를 통해 높은 호응은 얻으며 현재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 이은 2위 규모의 온라인 게임으로 성장했다.
테스트기간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다. 13일부터는 서버 안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18세 이상 이용자는 당첨자 제한 없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이번 비공개 테스트에서는 8개의 직업 캐릭터와 11개의 제작 및 채집 직업을 각각 20레벨까지 성장시킬 수 있으며 보스 몬스터인 이프리트를 공략하는 파티플레이도 준비돼 있다.
관련 업계는 파이널판타지14의 첫 테스트 규모와 결과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모바일 게임에 밀려 비중이 줄어든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파이널판티자14가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용자들도 테스트를 앞두고 공식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양**는 “북미 서버로 파이널판타지14를 즐기고 있었는데 한국에 서비스를 시작하면 바로 서버를 옮길 생각이다”라고 글을 올렸다. 김**는 “어렸을 때부터 정말 좋아하던 게임이다. 서비스를 시작하면 반드시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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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테스트에 당첨되지 않은 한 이용자도 13일과 14일은 반드시 밤을 새워서라도 플레이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액토즈 게임즈 관계자는 “공식홈페이지 등을 통해 예상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테스트 신청을 하는 등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이와 같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비공개 테스트 기간 최고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이를 통해 얻은 이용자 의견을 추후 서비스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