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다음달 영국 간다 “2층 버스도 NFC로”

던킨도너츠도 추가...리워드 프로그램도

홈&모바일입력 :2015/06/09 03:04    수정: 2015/06/09 05:49

이재운 기자

애플페이가 다음달 영국에 상륙한다. 2층 버스도 NFC로 결제가 가능해진다.

8일(현지시간) 애플은 자체 개발자 컨퍼런스인 WWDC2015에서 애플페이 서비스에 대한 확장 소식을 전했다.

제니퍼 베일리 애플 인터넷서비스 담당 부사장은 우선 스퀘어와 던킨도너츠 등 미국 내 서비스 협력 확대를 전한데 이어, 핀터레스트 앱 내에서 수 백 가지 물품을 곧장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결제 서비스 업체 스퀘어와의 제휴를 통해 소규모 매장에서도 애플페이를 지원하는 단말기를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이어 다음달 영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HSBC나 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 등 영국 주요 은행의 70%와 협약을 체결했고, 25만개 가맹점을 확보했다. 스타벅스나 맥도날드 등 주로 미국계 체인 업체 위주지만 BP나 런던 대중교통 등 현지 가맹점도 다수 확보했다. 특히 대중교통 결제가 가능한 점이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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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또 애플페이 이용자가 가맹점 이용 시 각 업체에 맞는 적립 카드를 연결해주는 ‘리워드카드(Reward Card)’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자주 가는 매장에 대한 정보를 저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기존 패스북 앱의 명칭을 '월렛(지갑)'으로 바꾸고 다양한 카드 정보를 저장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