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화끈하게 붙은 모바일 결제 전쟁

삼성-애플 각축…구글도 거센 도전

홈&모바일입력 :2015/06/08 15:49    수정: 2015/06/08 16:07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모바일 결제 시장을 둘러싼 힘겨루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삼성, 애플, 구글 등 현재 IT 시장을 주도하는 3대 업체에 페이팔을 비롯한 대형 유통업체들까지 가세하면서 한치 양보없는 각축전을 보일 조짐이다.

그 동안의 경쟁에선 애플이 한 발 앞서가는 형국이었다. 지난 해 10월 애플 페이를 내놓으면서 핀테크(FinTech) 분야 선두 주자로 떠올랐다. 하지만 최근 들려오는 소식은 그다지 호의적이지만은 않다. 미국 내 상위 100곳의 소매점 중에서 애플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 이용이 가능한 곳은 4분의 1에 해당하는 25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발 주자인 삼성도 조금 지연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당초 오는 7월 한국과 미국에서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제품 갤럭시노트5 글로벌 출시에 맞춰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계획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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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전쟁의 또 다른 축인 안드로이드 페이는 사정이 더 나쁘다.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인 '구글I/O'에서 안드로이드 페이를 내놨지만 애플이나 삼성의 대항마가 되기엔 역부족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내로라하는 글로벌 IT 강자들의 '핀테크 전쟁' 행보를 브리핑 기사로 정리해봤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