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시리즈의 보스 몬스터인 도살자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등장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8일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위치한 블리자드 본사에서 열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 사전 공개 이벤트를 통해 신규 캐릭터인 도살자를 선보였다.
도살자는 디아블로 1과 디아블로3에 등장한 보스 몬스터로 거대한 식칼과 갈고리로 적을 공격하는 캐릭터다. 이 캐릭터는 거대한 덩치만큼 강력한 공격력을 가지고 있는 근거리 딜러형 포지션을 담당한다.
고유 능력인 ‘신선한 고기’는 주변이 적이 사망하면 떨어트리는 고기를 도살자가 얻을 때마다 1%의 추가 공격력을 얻는 방식이다. 고기는 일정 수량 얻을 수 있지만 최대 수량은 25개와 35개 중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주의할 점은 도살자가 사망할 경우 그동안 모은 고기가 모두 사라지고 공격력이 원래대로 돌아간다
주요 기술로는 일정 범위의 적을 느리게 만드는 힘줄 끊기와 상대에게 피해를 입힐 때마다 체력을 회복하는 도살자의 낙인이 있다. 그리고 지정한 상대에게 빠르게 돌진해 기절시키는 무자비한 돌진을 가지고 있다.
도살자는 궁극기로 도살장의 어린양과 화로구이를 보유하고 있다. 도살자의 어린양은 지정 범위 안의 가장 가까운 영웅을 말뚝에 묶어 이동을 제한하는 기술이다. 20레벨까지 성장하면 다수의 적도 동시에 묶을 수 있다.
화로구이는 도살자 주변에 원형으로 폭발이 일어나 상대를 공격하는 기술로 무자비한 돌진 중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이 캐릭터는 강력한 공격력으로 상대를 쓰러트리는 근거리 캐릭터로 체력이 적게 남은 적을 마무리하는 데 최적화돼 있다. 체력이 약한 적을 무자비한 돌진으로 따라잡은 후 힘줄 끊기나 도살자의 어린양으로 움직임을 막아 마무리하기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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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할수록 강력한 공격력을 보유하고 스킬로 체력을 회복할 수 있어서 전투 유지력이 좋고 중립몬스터를 사냥하기에도 적합하다.
다만 대규모 전투에서 가장 순위가 높은 타깃 중 하나인 만큼 다수의 적이 모여있는 진영에 동료보다 먼저 진입하는 것은 위험하다. 특히 도살자는 사망할 때마다 신선한 고기를 잃어버려 공력력이 낮아지기 때문에 전투에 진입하는 타이밍이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