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티구안, 5월 국내 판매량 '반토막'

카테크입력 :2015/06/04 10:36

폭스바겐의 대표 소형 SUV 티구안의 5월 국내 판매량이 지난 4월에 비해 절반 이상 감소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수입차 등록통계에 따르면 티구안의 5월 판매량은 410대로 나타났다. 지난 4월(847대) 때와 상반된 모습이다.

티구안은 지난 3월과 4월 두 달 연속 상위 10개 베스트셀링카 중 1위에 올랐지만, 5월 판매량 하락으로 6위로 내려앉았다. 티구안의 올해 1윌부터 5월까지의 누적판매량은 국내 수입차 중 가장 많은 3천864대다. 티구안을 제치고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오른 차종은 699대가 판매된 BMW 320d다.

5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0.1% 증가한 1만8천386대로 집계됐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전체 수입차 누적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5.0% 증가한 9만5천557대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5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4천649대, 메르세데스-벤츠 3천530대, 폭스바겐 2천522대, 아우디 1천508대, 포드/링컨 941대, 미니 667대, 렉서스 571대, 토요타 560대, 닛산 496대, 크라이슬러/지프 494대, 푸조 462대, 포르쉐 370대, 혼다 362대, 랜드로버 355대, 볼보 306대, 인피니티 236대, 재규어 149대, 캐딜락 65대, 시트로엥 58대, 피아트 46대, 벤틀리 34대, 롤스로이스 5대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5월 수입차 시장은 브랜드별 감소세가 있었지만 일부 브랜드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프로모션에 힘입어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라고 설명했다.

폭스바겐 '티구안' (사진=폭스바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