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신작 출시는 이제 놀랄만한 소식이 아니다. 이미 이용자의 주목을 받은 일부 게임만 인기리에 서비스되고 있는 것도 시장의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흥행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은 신작이 출시를 앞두면서, 그 결과에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대부분 RPG 장르로, 기존 모바일 게임 생태계를 바꿀 수 있느냐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크로노블레이드’ ‘엔젤스톤’ ‘갓오브하이스쿨’ ’마계삼국지‘ 등이 이용자의 앞에 나서기 위해 막바지 담금질이 한창이다.
우선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가 서비스할 예정인 크로노블레이드는 GTA, 디아블로 개발진이 참여한 작품이다. 3D 횡스크롤 방식의 RPG 액션성에 다양한 콤보 액션, 아이템 파밍 등의 맛을 담은 게임으로 요약된다.
게임에 등장하는 주요 영웅은 4종. 최후의 광전사 워록, 암영의 소환사 로피, 엠포리아의 강철검사 루카스, 미노바의 전투 사령관 세라 등이다. 각 캐릭터는 30여개의 차별화된 스킬들을 조합해 총 100여개의 다채로운 전투 액션을 즐길 수 있다.
게임 방식은 간단하다. 이용자는 스테이지 방식의 전투에 참여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영웅 육성과 아이템 등급 등을 높여 더욱 스릴 넘치는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핀콘(대표 유충길)도 신작을 내놓는다. 1세대 모바일 RPG 헬로히어로즈의 후속작 엔젤스톤이 그 주인공이다.
엔젤스톤은 높은 수준의 그래픽 액션성에 실시간 파티 플레이의 맛을 극대화한 작품이다. 이는 기존 모바일 RPG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양상형 콘텐츠를 탈피한 것이다.
또한 해당 게임은 모바일 기기 뿐 아니라 태블릿, 스마트TV 등 멀티플랫폼을 지원한다. 수많은 게임 이용자들이 엔젤스톤의 출시를 기다리는 이유 중 하나다.
글로벌 서비스도 준비 중인 엔젤스톤은 지난 2월 높은 수준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한데 이어 플레이 영상 등을 차례로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게임은 이미 완성 단계로 출시일 확정만 남았다고 전해졌다.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유명 웹툰 ‘갓오브하이스쿨’을 활용한 횡스크롤 3D RPG를 내놓는다.
갓오브하이스쿨은 모바일 횡스크롤 3D 액션 RPG다. 네이버웹툰과 제휴해 진모리, 유미라, 한대위 등 주요 캐릭터는 물론 모든 등장 인물들이 출연한다. 화려한 스킬과 액션감을 3D로 구현해 보는 즐거움과 플레이어의 손맛을 강조했다.
특히 뇌전, 월광검법, 해태의 술 등 각 캐릭터가 웹툰에서 사용하는 스킬이 게임 내에서도 완벽하게 적용되며 SD캐릭터가 아닌 실사형의 8등신 캐릭터가 등장, 보다 통쾌하고 실감나는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해당 게임은 사전 등록을 통해 신청자 50만 명이 몰리면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게임 정식 출시는 이르면 이달 중순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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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라쿤소프트(대표 조영종)도 최근 모바일 RPG 마계삼국지의 출시를 앞두고 사전 테스트 일정을 공개했다. 테스트는 오는 8일부터 삼일간 진행된다.
마계삼국지는 관우, 조조, 여포, 손권, 초선 등 삼국지 등장 인물과 마계 세력을 포함해 총 326종의 캐릭터가 준비돼 있다. 또한 캐릭터를 수집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해 모험, PVP, 레이드, 월드보스레이드, 약탈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