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헬스 케어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실시간으로 혈액을 검사해 스마트폰으로 결과를 전송해주는 기기가 등장했다.
31일 미국 과학뉴스 포털 픽스오그는 로잔 연방 공과 대학교 연구팀이 실리콘 소재로 만든 손톱 크기의 작은 혈액 검사 기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각형 모양인 해당 기기는 피부 속에 이식해 사용할 수 있다. 기기는 혈액의 pH와 온도, 포도당, 콜레스테롤 값, 약물 감지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고 전해졌다.
또한 수집된 정보는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전송된다. 자신의 혈액에 어떤 일이 발생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해당 기기를 피부에 이식하면 되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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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방식은 간단하다. 피부에 충전기를 꼽는 것이 아닌 원격으로 무선 충전이 가능하다. 기기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해당 기기는 실험쥐를 통해 포도당과 아세트 아미노펜의 실시간 모니터링에 성공하면서 상용화에 성큼 다가섰다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