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터로 만든 티타늄 자전거 "정성이 대단!"

부품 출력한 뒤 테스트…디자인 깔끔

포토뉴스입력 :2015/05/29 17:48    수정: 2015/05/29 17:55

  • 3D 프린터로 만든 티타늄 자전거 ‘솔리드 바이크’ (사진 = 씨넷)
  • 이 자전거는 부품 하나하나를 3D 프린터로 인쇄해 만들어졌다. (사진 = 씨넷)
  • 제작을 위해 실제 사이즈로 자전거 도안을 스케치했다. (사진 = 씨넷)
  • 자전거의 설명과 멋진 자전거 도로를 안내하는 모바일 앱도 제공한다. (사진 = 씨넷)
  • 자체 발전이 가능한 헤드라이트가 장착되어 있다. (사진 = 씨넷)
  • 이 자전거는 전체 자전거 프레임의 90% 가량을 3D 프린터로 인쇄해 만들었다. (사진 = 씨넷)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한 디자인 업체가 3D 프린터로 티타늄 자전거를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씨넷이 2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솔리드’라는 이름의 이 자전거는 가볍지만 강한 티타늄 소재로 만들었다. 솔리드 자전거는 복잡한 부품을 포함해 전체 자전거 프레임의 90% 가량을 3D 프린터로 인쇄해서 만들었다.

자전거 제작을 위해 전체 자전거를 통째로 3D 프린터로 인쇄하는 대신 부품 하나하나 출력한 뒤 테스트하는 작업을 거쳤다. 이를 위해 실제 자전거 크기 도안을 직접 스케치한 내용을 기반으로 디자인 컴퓨터 소프트웨어와 3D 프린팅 프로토타입을 결합해 자전거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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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전거는 변속 기어와 브레이크 케이블이 자전거 프레임 속에 숨겨져 있어 디자인이 깔끔한 편이다. 자체 발전이 가능한 헤드라이트가 장착돼 있어 헤드라이트 배터리를 바꿔 낄 필요가 없다. 또한, 내비게이션과 자전거 도난방지 기능이 있는 자체 GPS 장치를 탑재하고 있다. 자전거의 세부 설명과 미국 포트랜드 도시 주변의 멋진 자전거 도로를 소개하는 모바일 앱도 제공된다.

3D 프린팅 기술은 개인별 신체 특징이나 체구 등을 감안한 맞춤형 자전거를 생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