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아이폰6와 연동되는 전기자전거를 개발중이다.
포드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5에서 전기자전거 연구 프로젝트 '핸들-온-모빌리티(Handle on Mobility)'를 소개했다.
포드는 기존 자동차와 대중교통 위주로 형성되어 온 도심 교통 인프라에 한층 빠르고 편리한 이동 수단은 바로 전기자전거라며 연구 프로젝트는 궁극적인 교통 문제 해결을 통해 미래 이동성을 개선하는 '포드 스마트 모빌리티' 계획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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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는 MWC 현장에서 '모드-미(MoDe:Me)' 전기자전거와 '모드-프로(MoDe:Pro)' 전기자전거 두 종을 전시했다. 이들은 포드 전 세계 직원 대상으로 하는 전기자전거 디자인 및 설계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발된 제품들이다. '모드-미'는 통근용, '모드-프로'는 배달용으로 제작된 제품. 포드 전기자전거 두 종은 애플 아이폰6에서 구동 가능한 포드 자체 앱 '모드-링크' 앱과 연동된다. '모드-링크'앱은 내비게이션, 실시간 이동 경로, 페달링 모드, 포드 차량 내 시스템 싱크와의 연동 기능을 제공한다.
포그 관계자는 다양한 도시 지역에서 자전거들이 어떤 조건으로 이용되고 있는지를 조사하는 오픈소스 연구인 인포사이클 연구도 진행중이라며 자전거에 부착된 속력, 가속도, 날씨 및 고도 센서를 통해 자전거 교통 생태계를 구축하고, 자전거 탑승자의 안전도 향상과 정확한 자전거 이동 경로, 지도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둔 연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