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차세대 아이폰에 포스터치 적용

차세대 아이폰은 외형은 아이폰6와 비슷하지만 스마트폰 조작 방식은 흔들기, 누르기 등이 추가되는 등 크게 변화될 전망이다.

IT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26일(현지시간) 애플이 차기 아이폰에서 동작을 감지하는 햅틱 피드백을 포함한 압력 감지 기능의 포스터치 디스플레이 탑재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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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치는 기기가 사람의 손가락이 누르는 힘을 인지해 조작방식을 달라하는 기능을 의미한다. 현재 아이폰에서 길게 누르기, 짧게 누르기 기능을 대체하게 될 전망이다.

애플은 차세대 아이폰의 iOS9에 햅틱 피드백, 포스터치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애플은 앱스토어용 앱을 개발하는 개발자들도 포스터치 기능을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아이폰용 포스터치는 최근 출시된 레티나 맥북, 레티나 맥북 프로의 포스터치 트랙패드와도 유사한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신형 레티나 맥북은 포스터치 트랙패드를 탑재했는데 커서를 특정 위치에 놓고 트랙패드를 누르면 여러가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포스터치는 다양한 쓰임새가 예상된다. 지도에 위치표시 기능도 달라질 것으로 전망되며 미디어 플레이어에서는 압력 세기에 따라 화면이 스크롤 정도가 달라지게 된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이미 iOS9을 아이폰6 시제품에 적용, 완료했다. 하지만 애플은 이번 WWDC(세계 개발자 컨퍼런스)에서는 포스터치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전망이다. 포스터치는 애플워치와는 다르게 아이폰6S에서는 필수 기능은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고급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제공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