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을 키운 아이폰6와 6플러스의 위세가 생각보다 훨씬 강력하다.
오는 6월 마감되는 애플의 2015 회계연도 3분기 아이폰 판매량도 5천만 대를 넘어설 전망이라고 씨넷이 14일(현지 시각) UBS증권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스티븐 밀루노비치 UBS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3분기에 총 5천11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전망치는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평균 4천500만대를 크게 넘어서는 수준이다.
애플은 지난 해 9월 대화면 아이폰6와 6플러스를 출시한 이후 스마트폰 시장에서 다시 위세를 과시하고 있다. 애플은 회계연도 1분기인 지난 해 말 아이폰 판매량 7천450만대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대 기록을 수립했다.
이 같은 강세는 계절적 비수기인 올해 들어서도 계속 이어졌다. 지난 3월 마감된 분기에서도 아이폰 판매량 6천120만대를 기록한 것. 이는 전년 같은 기간 판매량 4천370만대를 크게 웃돈 물량이었다.
UBS 전망이 실현될 경우 애플은 사상 처음으로 3개 분기 연속으로 아이폰 판매량 5천만 대를 넘어서게 된다.
관련기사
- 아이폰 성장세 "계속 된다 vs 아니다"2015.05.15
- 애플 아이폰 대박, 비결은 '中 중산층 파워'2015.05.15
- 당신이 아이폰 카메라에 대해 몰랐던 10가지2015.05.15
- 아이폰7에 대하여 알아야 할 10가지2015.05.15
밀루노비치는 이번 보고서를 위해 UBS 에비던스 랩 아이폰 모니터 자료를 활용했다. 이 자료는 단기 아이폰 수요를 예측하기 위해 20개 국의 과거 출하량 데이터와 함께 구글 검색 자료를 함께 이용한다.
그 결과 구글에서 아이폰을 검색하는 빈도가 23% 증가했으며, 특히 중국 시장에서 수요가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UBS가 밝혔다.